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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언론보도

  • 법복 대신 ´산타옷´ [2008-12-22]
  • 등록일  :  2011.06.23 조회수  :  4,400 첨부파일  : 
  • 법복 대신 ´산타옷´

    대전 판사·검사, 연말 사랑나눔 앞장  

    2008-12-22


    연말을 맞아 검찰이 범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경찰에서는 복시시설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따뜻한 사랑 나누기’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또한 법원에서는 시설아동과 독거노인등을 초청, 송년음악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대전지방검찰청 조근호 검사장과 김영태 형사 2부장, 손종현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은 지난 19일 오후 정착자금을 모두 사기당한데다 허리와 다리 등을 다쳐 일을 할수 없는 새터민 A(42·여·대전 동구 판암동)씨 가정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또 주철현 차장검사 등도 폭행을 당해 식물인간 상태로 대덕구 덕암동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중인 B(56)씨와 가족을 위문했다. 대전지검과 대전범피지원센터는 연말까지 18명의 피해자 가정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앞서 대전지검과 대전범피지원센터는 지난 18일 대전지검 3층 회의실에서 범죄피해자 6명에게 15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 5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총 38명의 범죄피해자에게 9600만원을 지원했고, 범죄 피해자 의료지원 및 태안 원유유출사고지역 지원 등을 위해 1240여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경찰관들도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위문하고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대전대덕경찰서는 22일 ‘필그린 복지원’과 독거노인을 찾아 내복과 라면 등 을 전달하고, 목욕봉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전둔산경찰서는 오는 24일 ‘사랑의 집’을 찾아 봉사활동과 함께 위문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앞서 충남지방경찰청정보과 소속 경찰관 13명도 지난 17일 금산군 사회복지시설 ‘인삼골 건강마을’을 찾아 청소와 급식봉사활동을 펼쳤다.

    대전고등법원(법원장 이태운), 특허법원(법원장 박국수), 대전지방법원(법원장 김경종) 3개 법원도 지난 18일 저녁 ‘시민과 법조가족을 위한 대전법원 송년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에는 대전고법 및 대전지법과 인연을 맺고 있는 성우보육원과 에덴보육원생들이 함께 했다. 봉사활동을 통해 인연을 맺고 있는 20명의 독거노인들도 초청됐다.

    이날 김경종 대전지법원장은 합창, 윤종수논산지원장은 전자기타연주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송연순·김대호 기자>